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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때 도움 기다리는 가녀린 여성은 잊어라 악당 물리치는 '여전사' 떴다

2019/03/10 16:48:18

도망치고 소리지르고… 여자에겐 영웅이 필요하다?

'아이언맨'에는 금발의 아름다운 여성이 등장한다. 버지니아 펩퍼 포츠는 주인공인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의 비서로 나온다. 포츠가 주로 하는 일은 스타크의 넥타이를 고쳐 매주는 일이다. 스타크가 다쳤을 땐 번쩍번쩍 빛나는 인공 심장을 갈아 끼워준다.

포츠는 스타크의 용맹함을 돋보이게 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포츠는 악당 아이언 몽거만 나타나면 꼼짝달싹 못한다. 그저 "꺅" 소리를 지를 뿐이다. 바로 그때 스타크가 나타난다. 멋진 갑옷을 입고 등장해 아이언 몽거를 혼쭐내준다.

또 다른 초기 마블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2008)에 나오는 베티 로스도 포츠와 비슷하다. 헐크의 연인으로 나오는 로스는 수시로 위기 상황에 빠져 헐크의 도움만 기다리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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