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2/30 16:36:25
자유로운 영혼賞 전이수
11살 전이수(홈스쿨링) 군은 ‘스타 작가’다. 글도 쓰고 그림도 그리는데 책을 낼 때마다 호평이 줄을 잇는다.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수 군의 독특한 작품 세계에 어른도 혀를 내두른다. 어린이조선일보는 지난 1월 이수 군과 만났다〈본지 1월 26일자〉. 까까머리를 쓱 만지면서 “나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도 행복하게 하는 어른이 되고 싶다”고 했었다. 이후 책을 한 권 더 썼다.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가 제목이다. 가족에 대한 사랑과 자연을 아끼는 마음을 담았다. 어깨를 간질일 만큼 길게 자란 머리칼만큼이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깊어졌다. 온기를 머금은 작품을 계속 펴내길 바라면서 ‘자유로운 영혼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