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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인터뷰] 유엔아동권리협약 아동 보고서 집필진

2018/12/05 15:39:27

아동이 느끼는 실질적 문제점 담아

집필진은 2015년부터 짧게는 1년, 길게는 3년 동안 국제아동인권센터·유니세프한국위원회·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원하는 '아동권리 스스로 지킴이'에 자원해 활동했다. 폭력, 차별, 놀 권리 등을 주제로 피켓 시위, 토크 콘서트 등을 진행했다. 이때의 경험이 보고서 작성의 바탕이 됐다.

"평소 학생들이 겪는 문제 대부분은 '교육'과 연관돼 있었어요. 대주제를 '교육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동'으로 정하고, 소주제를 '건강·휴식·여가' '교육 격차' 등 5개로 나눴어요." 조은경(서울 중앙대사범대부속고 1) 양이 말했다. 집필진은 특히 '성적에 따른 차별'에 문제의식을 가졌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에게만 자습 공간을 준다거나, 진로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할 때 성적이 좋은 학생이 먼저 선택할 권리를 갖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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