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9 16:05:00
미국 전역의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도넛을 배달하는 소년이 있다. '도넛 보이' 타일러 카라크(11) 군이다. 2016년 여름부터 방학마다 부모님 차에 도넛을 가득 싣고 미국 곳곳의 경찰서를 찾았다. 타일러 군이 도착하는 곳에서는 언제나 경찰들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지금까지 41개 주(州)를 방문해 7만5000개의 도넛을 전달했다. '나의 영웅을 직접 만나 응원하고 싶다'는 플로리다주 농장 출신 소년의 작은 꿈에서 시작된 여정이었다. 다음 일정 준비와 학교생활로 바쁜 타일러 군을 이메일로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