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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2018 판교 자율주행모터쇼를 가다

2018/11/19 15:42:40

자율주행차 완승… 부드러운 운전 실력에 '깜짝'

"박빙인데요. 거의 비슷하게 들어왔습니다!"

사람과 자율주행차의 운전 대결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결만큼이나 흥미진진했다. 운전석도 없는 '나브야(NAVYA)'가 출발선에 등장하자 관람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대결에는 40년 넘게 운전대를 잡은 최정득(68)씨를 비롯해 모두 5명이 참여했다. 나브야에 맞서 참가자들은 평범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량을 몰았다. 200m 구간의 코스에서 ▲구불구불한 길 빠져나오기 ▲장애물 피하기 ▲건널목에서 정차하기 등 과제를 수행하고 누가 먼저 결승선을 끊는지를 겨뤘다. 승부는 주차에서 갈렸다. 나브야는 차량 크기에 딱 맞춘 주차 공간에 부드럽게 들어왔지만, 참가자들은 주차 공간 밖으로 삐져나오기 일쑤였다. 결과는 자율주행차의 4대1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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