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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하며 쌓은 다양한 경험… 아이 꿈 키우는 밑거름 됐죠"

2018/10/07 16:21:43

◇이은숙씨 "남매의 진로 선택 넓혀줘"

이씨는 남매가 각각 고교 1학년 때 영국 유학을 보냈다. 어려서부터 외국 문화에 관심을 보이던 딸 강지원(25·EF 토베이캠퍼스 졸업)씨는 해외 대학에 진학하겠다는 확고한 꿈을 가지고 자진해 유학길에 올랐다. 누나와 달리 늘 열등생 딱지를 달고 다닌 아들 강준혁(21·EF 토베이캠퍼스 졸업)씨는 이씨의 권유로 영국행을 택했다. 이씨는 "소위 '잘난' 누나에게 치이며 자란 아들은 노력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들에게 '공부가 아니어도 세상엔 수많은 기회가 있다'는 걸 알려주고자 유학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이들이 향한 EF국제사립학교 토베이캠퍼스는 두 남매가 생활하기에 그야말로 최적의 공간이었다. 교과 과정이 잘 갖춰진 건 물론, 미국보다 학비도 저렴했다. 이씨는 "한적하고 조용한 토베이는 유해환경이 없어 아이들을 믿고 맡기기에 충분했다"고 전했다. "개설 과목도 다양했어요. 아이들은 소수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A레벨(A-Level·영국 대학 준비 과정)을 택했음에도, 경제·정치·법학 등 다양한 과목을 들을 수 있었거든요."

실제로 토베이에서의 학교생활은 남매의 삶에 큰 자산이 됐다. 유학생활 중 겪은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토대로 자신의 꿈을 찾아 나아가고 있는 것. 딸 지원씨는 영국 런던정경대(LSE)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사에 재직 중이다. 아들 준혁씨는 영국 워릭대(University of Warwick) 경제학과에 다니며 '증권맨'이라는 꿈을 키우고 있다.

이씨는 "유학은 아이들의 시야를 넓혀준다"고 강조한다. "보통 국내에선 진로 선택의 폭이 한정적이잖아요. 하지만 유학생활을 통해 언어와 문화를 익히면, 세계 수많은 기업에서 일할 기회가 많아지죠. 아이들에게 하고자 하는 진로의 범위를 늘려줄 수 있다는 게 유학의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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