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9/27 09:25:46
교과전형에서 인문계열의 경우 광역시와 지방시도에서 2015학년도 대비 서울지역 4년제 대학 지원 비율이 높다. 예상했던 것처럼 학생부 전형의 확대로 내신 관리가 비교적 수월한 지역권 학생들의 In서울 대학 교과전형 모의지원 비율이 증가했다. 이와 함께 수능 최저기준 완화 또는 폐지 대학이 늘었고, 2018학년도부터 영어 절대평가 시행으로 수능 최저기준 충족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되면서 지방시도의 지원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자연계열의 경우 지방시도는 상승하나 광역시 모의지원은 크게 하락했다. 의·치·한의예과 지역인재 모집 증가가 광역시 수험생들의 지원에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판단된다. 2015학년도 546명 모집에서 2018학년도 713명으로 의·치·한의예과 지역인재 선발인원이 늘면서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지역 내 의·치·한의대로 분산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이 흐름이 광역시에서만 나타나고 지방시도에서는 보이지 않은 것은 지역인재 전형에서도 높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광역시보다 지방시도에서 수능을 대비하기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