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TS는 크리에이터가 전성기를 맞은 요즘 시대에 가장 잘 적응한 아이돌입니다. 2013년 데뷔 직후부터 꾸준히 동영상을 만들어 인터넷에 올렸어요. 구독자가 'BTS' 채널과 'BANGTAN TV'를 합쳐 2000만 명이 넘어요.
영상 내용도 다양합니다. '방탄 테이스트'라는 방송에서 슈가는 BTS의 노래와 관련한 후일담을 전해요. '잇진(Eat Jin)'의 진은 먹방을 하고요. 경상도 출신 지민과 뷔는 '만다꼬'에서 사투리로 만담을 합니다. 심지어 교육 콘텐츠도 있어요. RM과 정국은 '1분 영어'라는 콘텐츠로 생활 영어를 가르친답니다.
주가온(경기 용인 대덕초 5) 양은 "다른 가수들은 음악방송을 보지 않으면 뭐하고 사는지 잘 모르는데, BTS는 언제든 만날 수 있어서 친근하다"고 말했어요.
방탄소년단 홍보에 팔 걷어붙인 아미… '토크쇼 섭외도 직접'김주옥 텍사스 A&M 국제대학교 교수는 BTS가 유튜브 등 다중채널네트워크(MCN)에서 활동하는 것을 두고 "TV 같은 전통적인 미디어에 머물지 않고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생산해 전 세계 음악 시장에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평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