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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03:00:31

◇'시니어캡스톤·블록스케줄·대학학점선이수제'로 역량 키워

2019~20학년도 SJA Jeju의 가장 큰 변화는 고등부 12학년 과정이 개설되는 것이다. 론자크 입학처장은 "SJA Jeju에서 대입을 준비하는 12학년 학생들은 시니어캡스톤, 블록스케줄, 대학학점선이수제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시니어캡스톤은 한 학기 동안 학생이 원하는 분야의 주제를 스스로 선택해 연구하며 결과물을 도출하는 탐구형 프로젝트 수업이다. 이와 관련해 론자크 입학처장은 "시니어캡스톤은 미국 본교에서도 오랜 시간 진행해온 교육 프로그램으로, SJA Jeju에서는 정규 수업으로 편성해 학점을 부여하고 있다"며 "학생들은 자신만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면서 여러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며, 미국 대학이 입시에서 요구하는 에세이나 포트폴리오를 작성할 때 시니어캡스톤 경험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SJA Jeju는 고등부를 대상으로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의 역량을 중점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블록스케줄과 대학학점선이수제를 운영하고 있다. 블록스케줄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1년에 최대 8학점까지 신청하는 시스템으로, 학생들은 이를 통해 과학·수학·예술 등 자신이 선택한 과목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대학학점선이수제는 특정 과목의 대학 학점을 미리 이수하고자 하는 고등부 중 10학년부터 12학년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그는 "많은 미국 대학들이 학교 재량에 따라 대학학점선이수제를 통한 학점을 인정하고 있다"며 "현재 SJA Jeju에는 ▲화학(Chemistry) ▲물리(Physics) ▲미적분(Calculus) ▲중국어(Chinese) ▲스튜디오 아트(Art) 등 5개 과목이 개설됐으며, 2020~21학년도까지 19개 과목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고등 11학년부터 1대1 대입 상담… "재학생 만족도 높아"

론자크 입학처장은 학생 상담제도가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그중에서도 대학입시 상담 프로그램을 첫 번째로 꼽았다.

"SJA Jeju에서는 고등부 9학년부터 대학입시 상담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처음에는 무겁지 않은 분위기에서 전공이나 관심사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는 식으로 상담을 하죠. 본격적인 대입 상담은 11학년부터 시작합니다. 상담교사와 학생이 1대1로 만나 얘기를 나눠요. 상담교사는 학생들 스스로 자신에게 맞는 전공이 무엇인지,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은 어디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밖에도 SJA Jeju에서는 학생들의 심리 안정과 정서 발달, 인성 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일반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유·초등부(2명)와 중·고등부(3명)에 각각 배치된 상담교사들은 진학 상담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흔히 겪는 교우 관계·학업 문제 등 일상적인 주제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이처럼 SJA Jeju가 학생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2018~19학년도 기준 재학생 재등록률이 98%에 달했다. 기숙사 프로그램 역시 다채롭게 구성돼 학생들의 독립심을 키우는 동시에 협동심을 길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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