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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세계 어린이] 한 번 본 풍경 똑같이 그리는 9세 자폐 소년

2018/09/13 15:46:49

앤드루스가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건 2년 전. 그의 어머니는 "미국으로 가족 여행을 갔는데, 아들이 숙소에서 2분 정도 바라본 도시의 풍경을 화폭에 그대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이후 앤드루스는 한번 붓을 들면 작품이 완성되기 전까지 자리를 뜨지 않을 만큼 그림 그리기에 열의를 보였다. 축구 경기, 바다 위에 떠 있는 배 등 주제도 다양했다. 그의 부모는 향후 앤드루스를 예술학교에 보내 재능을 더욱 키워줄 생각이다.

이처럼 자폐증이나 지적장애로 진단받은 사람이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현상을 '서번트증후군'이라고 한다. 보통 자폐증을 앓는 사람 중 10%가 서번트증후군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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