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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프레임] 되살아난 메르스 악몽

2018/09/12 16:02:20

우리나라에서 메르스 감염자가 나온 건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이다. 당시 5월부터 12월까지 18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보건 당국과 의료 기관의 허술한 초기 대응이 사태를 키웠다.

정부는 이 같은 상황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환자와 2m 거리 이내에 머물렀던 밀접 접촉자(21명)를 바로 시설 또는 자택에 격리 조치했다. 이들은 확진자와 접촉 후 14일(메르스 최대 잠복기)이 지난 시점까지 보건 당국의 집중 관리를 받게 된다.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어리석음은 한 번으로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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