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리호 시험발사체 발사 시험이 성공하면 드디어 '누리호'가 출격합니다. 2021년 발사될 누리호는 높이 47m, 무게 200t에 달하는 대형 발사체로 1.5t급 인공위성을 실어나르는 역할을 하게 된답니다.
'우주 선진국' 성큼… "10년 내 세계 시장 두드릴 것"
발사체 개발 사업은 막대한 자본과 고도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발사체를 만든 나라는 ▲러시아 ▲미국 ▲프랑스 ▲일본 ▲중국 ▲영국 ▲인도 ▲이스라엘 ▲이란 ▲북한으로 10개국뿐인데요. 우리도 머지않아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겁니다.
물론 여기까지 오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다. 산을 넘으면 더 큰 산이 나왔다." 발사체 개발을 이끄는 오승협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발사체추진기관개발단장은 한국형 발사체 개발 과정을 이렇게 요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