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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공부 스위치' 켜고몰입해볼까요?

2018/08/26 16:05:28

점검 포인트 1.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충분한가요?

책 '혼자 공부하는 힘' 작가 조승우(서울대 외교학전공 4)씨는 고교 시절 사교육 없이 서울대에 성적 우수장학생으로 입학했습니다. 그는 "사람마다 자기에게 맞는 공부법이 다르다.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다양한 공부법을 시도해봐야 자신에게 적합한 공부법을 찾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어 "초등학생은 20분 이상 혼자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게 당연하다.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학생은 15~20분 공부하고 5~10분 쉬는 식으로 계획을 세우면 도움된다"고 조언했어요.

'혼자 공부법'을 펴낸 의사 송용섭(35)씨는 초등학교 시절 특별히 주목받지 못한 학생이었다고 해요. 그런 송씨가 서울대학교 의예과에 수석합격을 했던 비결은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늘렸던 것'이라고 합니다. 방과 후 수업에서 학기 중에 교재를 다 끝내지 못하는 경우엔 방학 때 혼자 다 풀었어요. 고교 때는 아침에 산 문제집 한 권을 저녁에 전부 풀어버릴 정도였죠. 요즘 많은 학생이 학원에 의존해 스스로 무언가 해볼 엄두를 내지 못하죠. 송씨는 "그럴 땐 쉬운 책부터 시작하면 좋다"고 말합니다. 어려운 과목은 최대한 쉬운 책부터 끝까지 다 본 뒤, 어려운 책으로 넘어가면 좋다는 거예요.

공부하다 말고 놀고 싶은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송씨는 마음에 스위치가 있다고 상상했어요.

"공부할 때는 공부 스위치를 켜고, 놀 때는 놀이 스위치를 켜는 거예요. 하지만 무엇을 켜든 그 시간에는 그것에만 몰입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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