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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어린이] 다섯 번째 개인전 연 '꼬마 화가' 이현진 양 <안양 화창초 4>

2018/08/19 17:34:17

"제 그림을 보고 행복 느꼈으면 좋겠어요"

만화가인 아빠 덕에 현진 양은 어렸을 때부터 그림과 친했다. 걸음마를 막 시작할 무렵부터 아빠가 남겨둔 물감을 손에 잔뜩 묻히며 놀았다고 한다. 5살 때는 붓을 쥐고 캔버스에 작품 하나를 완성했다. 그림을 그리다 보니 아빠가 전시회를 연 것처럼, 언젠가 직접 그린 그림을 벽에 걸어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아빠와 그림 몇 점을 챙겨 동네에 있는 석수도서관에 찾아가 전시를 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그러기를 2년, 마침내 8살 때 첫 전시회를 열었다. "그때는 우리 모두가 원래는 외계인인데, 지구에 100년짜리 비자를 받아서 놀러 왔다고 생각했어요. 지구에 있는 모든 게 정말 아름다워보였죠. 그래서 '꽃별' 지구를 주제로 그림을 그려서 전시했어요." 이후 매년 이곳에서 전시를 한다.

그림 그릴 땐 늘 즐거운 생각을 하려고 한다. "아무리 웃는 모습을 그려도 제가 화난 상태라면 그림에 안 좋은 기분이 드러날 것 같아요. 그래서 짜증이 나려고 하면 잠깐 쉬었다가 다시 그려요. 제 그림을 보는 사람에게 행복한 기분이 전해지길 바라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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