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운동장에 대형 풀장이 생겼다
아이들을 따라 들어선 널따란 학교 운동장에는 500여 명이 넘는 사람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대형 풀장이 마련돼 있었다. 짜릿한 워터 슬라이드와 유아를 위한 작은 풀장도 눈길을 끌었다.
오전 10시. 본격적인 물놀이에 앞서 몸 풀기 체조가 이어졌다. 사람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안전 요원의 구령에 맞춰 즐거운 표정으로 체조를 시작했다. 10여 분간의 체조가 끝나자 아이들은 기다렸다는 듯 풀장 안으로 뛰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