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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주최하고, 국토연구원과 어린이조선일보가 주관하는 국토탐방대회는 전국 각지를 돌며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몰운대초 학생들은 ▲대청댐 ▲정부세종청사 ▲송산리 고분군·무령왕릉을 차례로 돌며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모습을 눈에 담았다.

몰운대초의 첫 번째 관람 코스는 대청댐 물 문화관. 총 3개 전시실로 구성된 물 문화관은 대청댐의 역할과 기능을 알리고 물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공간이다.

"대청댐의 역할은 무엇일까요?" 해설을 맡은 최민지 물 문화관 안내사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학생들이 고개를 갸우뚱하자 최 안내사가 설명했다.

"대청댐은 우리나라 4대 강 중 하나인 금강에 설치된 댐이에요. 대전과 청주, 천안을 비롯해 충청남북도 지역에 생활용수와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하죠. 또 대청댐 수력발전소는 연간 4인 가구 기준으로 4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2억4000만kWh의 전기를 생산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