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21 16:06:59
◇굽이굽이 이어지는 백두대간 산줄기가 한눈에
지난 15일,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심부에 자리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 가기 위해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서울 동서울터미널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춘양터미널까지 3시간가량 이동한 뒤, 다시 택시를 타고 20분을 달려 목적지에 닿았다. 평일임에도 입구부터 단체 여행객들로 북적거렸다. 김민정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대외협력팀 대리는 "하루 평균 3000~4000명이 방문한다"고 했다.
수목원이 워낙 넓어 한나절에 전 구간을 다 보기는 무리다. 대신 가족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1시간 30분짜리 '호랑이를 만나러 가요' 프로그램에 참가해 주요 장소를 집중적으로 둘러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