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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화성 탐사하며 역사·문화 자긍심 키워요

2018/05/14 09:38:40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스카우트 대원과 청소년들이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수원화성을 답사하는 것으로 막을 올렸다. 9시 정각에 행궁광장에서 출발한 참가자들은 2시간 여에 걸쳐 수원화성 곳곳을 천천히 돌아보면서 수원화성 축조에 얽힌 역사적인 이야기와 조선의 제22대 왕 정조의 업적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도 참가자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행궁광장과 장안공원 등지에는 ▲2023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축제 홍보관 ▲지진 대피 체험장 ▲해우재와 함께하는 똥 놀이터 ▲청소년과 함께하는 성문화 체험관 ▲소방관과 함께하는 안전교육 체험관 ▲KB금융공익재단과 함께하는 청소년 금융경제 교육관 등 부스가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스카우트 대원은 "수원화성이 아름답기만 한 줄 알았는데, 적의 침략을 막아내는 훌륭한 요새였다는 것을 알게 돼 뜻깊었다"면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행사가 많아서 재밌었다"고 말했다.

최재복 한국스카우트 경기남부연맹장은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마음껏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체험을 마련함으로써 미래세대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싶었다"면서 "한국스카우트연맹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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