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 지표를 항목별로 살펴보자.
단위 수는 해당 과목이 일주일 동안 몇 시간의 수업이 있었는지를 나타낸다. 만약 ‘4’단위라면 일주일 동안 4시간을 배우는 과목이라는 의미이다. 일반적으로 주요과목일수록 단위 수는 증가하는 편이다.
원점수는 배점 중 학생이 획득한 점수로서 내신에서는 보통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측정한다. 학생부에 기재된 원점수는 수행평가와 1, 2차 지필평가의 성적을 반영비율 환산 점수의 합산한 것으로 학생들이 각 시험 별로 받아 든 성적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과목평균은 해당 과목을 치른 학생들의 평균 성적이다. 보통 평균성적이 높으면 시험의 난이도가 쉬웠다거나 응시집단이 우수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표준편차는 과목 응시자 집단의 분포를 볼 수 있는 자료이다. 일반적으로 표준편차가 크면 ‘시험 응시집단의 상위권과 하위권 학생들 간의 실력 차가 크다’, 표준편차가 작으면 그 반대로 해석할 수 있다.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라 평정되는 점수로서 성취율 90%이상일 때 ‘A’, 80% 이상 90% 미만일 때 ‘B’와 같이 표기하는 자료로서 주요과목은 'E'(60% 미만)까지 5단계로, 예체능과목은 A(80~100), B(60~80), C(60미만)으로 분류된다.(과목별 성취도는 성취율에 따른 분할점수를 과목별로 학교가 설정할 수 있음) 주요과목에서는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 하지만 예체능교과의 경우에는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 등의 정보가 기록되지 않고 성취도만 기재되기 때문에 학생의 성실성 등을 평가하는 요소로 이용될 수 있다. 특히 전 교과를 반영하는 교대 입시에 있어서는 성취도에 따라 성적을 반영하기도 한다.
석차등급은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의 반영비율 환산 점수의 합계를 기준으로 석차를 매기고, 그에 따른 석차누적비율을 등급으로 나타낸 것이다. 예를 들면 1학기의 지필평가 및 수행평가를 반영비율을 적용하여 90점을 획득한 학생이 응시인원 100명 중 10등이라면 석차누적비율은 10%이다. 이 때 학생의 석차등급은 2등급이다. 석차누적비율에 따른 석차등급은 총 9개로 나뉘며 세부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