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9 16:00:47
결론부터 이야기하지만 '사실'과 다릅니다. 우선 자율동아리를 만드는데 사교육이 있다고 합시다. 왜 그렇죠? 학교가, 선생님이 자율동아리를 만들 수 있도록 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끌어 주지 않는 환경때문입니다. 일반고라서 안된다구요? 이미 많은 학교들이 양식과 샘플, 지도를 통해서 학생들의 지적호기심을 해결할 수 있고, 또 주제정하기, 목표과제 수행, 다양한 독서, 토론, 영화감상 등을 통해 깊고 넓게 자신의 관심분야를 넓고 깊게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항상 말하지만 교통사고가 나면 차를 다 없애고 길을 없애야 하는건가요? 그 의도와 상식이 의심스럽습니다.
어쨌든 그 결론을 말씀드리면 적어도 '지금은 아니다'입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자율동아리를 비롯한 학생의 모든 학교활동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이른바 합격을 위한 스펙이 아닌 '성장'의 '과정'에 대한 기록이라는 겁니다. 물론 자기소개서에서 나열이 아니라 동아리에서 활동한 실험, 보고서, 토론의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자기주도성과 학업역량의 우수성을 얼마든지 보여줄 수 있습니다. 진실은 이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