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3/04 11:14:49
◇ “고른기회전형 확대 앞으로도 이어질 것”
2019학년도 사관학교(육사, 해사, 공사, 국군간호사) 고른기회전형 전체 모집인원은 최대 28명, 독립ㆍ국가유공자전형 모집인원은 최대 13명 등 모두 41명 이내를 모집해 전년(15명)보다 26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입시에서 육사, 해사, 공사 여자 모집인원은 모두 80명으로 전년(67명) 대비 13명 증가해, 올해 여자 모집비율은 11.3%로 전년도 9.8%보다 1.5%p 상승했다. 사관학교에서 여자를 선발한 것은 공사가 1997학년도, 육사는 1998학년도, 해사는 1999학년도부터 처음 선발해 전체 모집인원의 10% 정도를 특별한 모집인원의 증감 없이 최근까지 선발하고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부터 사관학교에서 고른기회전형(농어촌, 저소득)과 독립ㆍ국가유공자 전형이 신설 또는 모집인원이 확대되고, 여자 모집인원이 증가하는 것은 현 정부의 교육정책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고른기회 전형 확대’ 정책, ‘독립ㆍ국가 유공자 우대’ 정책, ‘공공 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2018∼2022년)’ 등에 따른 영향”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확장돼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종전에는 사관학교 전형에서 공사(2018학년도)를 제외하면 고른기회(농어촌, 저소득) 전형 선발이 없었고, 독립ㆍ국가유공자 대상도 육사는 가산점, 해사는 우대 입학 대상에 그쳤으며 별도의 모집인원으로 지정되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