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4.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수시 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특히 수험생 선호도가 높은 상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다양한 학종이 실시되고 있다. 학종 지원을 고려하는 학생에게 2월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활동을 되돌아보고 이를 정리해볼 '골든타임'이다. 일반적으로 학생부 비교과 영역의 경우 입력 후 이듬해 2월 말까지 정정이 가능하다. 자신의 학생부에 오기·누락 등 수정할 부분이 없는지 꼼꼼히 확인하고, 수정할 내용이 있다면 반드시 2월 말까지 수정을 완료해야 한다. 또한 전공 적합성을 보일 수 있도록 자신의 비교과 활동 실적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잘 정리해 둬야 나중에 자기소개서를 수월하게 작성할 수 있다.
Check 5. 취약 영역 복습 및 탐구영역 학습
만약 겨울방학 계획을 전혀 지키지 못했다면, 남은 기간만이라도 전략적으로 공부하자. 우선 새 학기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취약 영역을 찾고 그중에서도 취약 단원을 선택해 마지막 복습 기회로 삼아야 한다. 이때도 무리한 학습보다는 '실천 가능한 학습 계획'을 세워 실천하는 게 중요하다. 만약 이마저도 어렵다면, 자신이 선택할 탐구영역 2과목을 공부해 보도록 하자. 학교 수업에서 이미 배운 과목 위주로 선택하고, 해당 과목의 수능 학습 범위 전체를 적어도 한 번은 훑어본다는 각오로 공부한다.
새 학기를 앞둔 2월에는 학습도 중요하지만, 대학·학과·전형 등을 심사숙고하는 것 역시 그 못지않게 중요하다. 수험생이 된다는 불안감에 무턱대고 공부하기보다는 차분하게 고 1·2학년의 비교과 활동과 학습 내용을 돌아보고, 향후 대입 전략 등을 차분하게 생각해 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