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1 16:40:00
"우와~! 정말 크다."
지하 1층부터 지하 5층까지 연결된 거대한 윤전기의 모습에 학생들이 탄성을 질렀다. 학생들의 안내를 맡은 김경희씨는 "이곳에서 하루 180만 부에 달하는 조선일보를 찍어낸다"고 설명했다.
"지금은 왜 윤전기가 멈춰 있어요?"
"신문은 최신 소식을 담아야 하기 때문에 윤전기는 오늘 하루가 다 마무리된 새벽에 돌아간답니다."
연신 사진을 찍던 변지완 군은 "매일 아침 학교에서 보던 신문이 이렇게 큰 기계를 통해 만들어지는지 처음 알았다"며 "직접 와서 보니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윤전실 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신문기자가 일하는 편집동으로 자리를 옮겼다. 사회부, 국제부 등 주요 부서가 모여 있는 편집동 3층은 매우 조용했다. 편집국을 둘러본 학생들은 "신문기자들이 집중해서 일하는 장소인 만큼 작은 소리라도 내면 안 될 것 같았다"고 입 모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