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기획]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블록체인

2018/01/22 16:11:02

◇모든 사용자가 정보 공유… 보안 강화되고 비용 줄어

블록체인은 각종 거래 정보를 여러 곳에 분산 저장하는 기술이다. 거래가 이뤄지면 그 내역이 하나의 '블록'으로 묶이고, 거래와 관련된 모든 사람은 서로 '체인(사슬)'처럼 연결해 블록을 공유한다.

블록체인의 가장 큰 특징은 '투명성'이다. 모든 사람이 거래 내역을 공유하기 때문에 거래 정보를 조작하기가 어렵다. 거래 정보를 위·변조하려면 암호화된 각각의 블록을 모두 해킹해야 하는데, 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해킹이 불가능하므로 '보안'은 더욱 강해진다. 또 정보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중앙 서버가 없기 때문에 수수료 등 거래 비용도 줄일 수 있다.

비트코인을 예로 들면 이해하기 쉽다. 비트코인이 등장한 2009년 1월부터 현재까지 이뤄진 모든 거래 내역을 사용자들이 공유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은 10분마다 비트코인 사용자들의 거래 장부를 검사하고 오류가 발생한 장부는 즉시 정상 장부로 대체한다. 블록체인의 강력한 보안 덕에 비트코인의 해킹은 불가능하다. 개인 간에 비트코인을 거래할 경우에는 수수료가 '0원'이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