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위한 창업 공간 24시간 개방… '기업가 정신' 키운다
순천향대는 일찌감치 '사회공헌형 창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정하고 ▲공감형 인재 ▲통섭형 창의 인재 ▲글로컬 소통 인재를 '인재상'으로 정립했다. 이를 위해 사회공감, 타인공감 등 인재상별 3가지씩 총 9가지 핵심 역량을 설정해 실천하도록 하고 있다. 교육 혁신 방향도 이에 바탕을 두고 설정했다.
순천향대는 교내 공학관에 창업을 지원하는 '인더스트리 인사이드 센터'를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개방되는 이 공간에서 학생들은 교수의 지도를 받거나 학우들과 창업 아이템을 교류하고 있다. '인더스트리 인사이드 센터'는 첨단 산업에 관련된 현장 실습을 대학 내에서 있도록 4개 분야에 걸쳐 관련 교육과 프로그램, 장비를 지원한다. 그중에서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상상하고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창의공간인 '팩토리 인사이드(Factory Inside)'는 ▲디자인 스튜디오 ▲팩토리 카페 ▲팹(Fab) 스튜디오 ▲매뉴팩처링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이곳에서는 전공 과목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이 진행되며,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로 구분된 40개의 비교과 자율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비교과 자율 프로그램은 앞으로 10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창의적인 공동체 학습 또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이다. 순천향대는 2015년부터 기숙형 학습공동체 SRC(Soonchunhyang Residential College)를 운영하고 있다. 신입생 희망자 전원에게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의 나눔 교육을 경험할 기회를 준다. 'SRC 프로그램'은 외국어·자격증 등 학습 프로그램은 물론, 바른 인성 함양과 비교과과정을 통한 진로 탐색, 커리어 매니지먼트, 동아리 활동 등 특화된 교육을 제공하고, 구체적인 대학생활 설계를 돕는 선진 명문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개별화된 밀착지도(멘토-멘티), 정규 교과과정(리더십·진로 탐색), 1000여 개 ASP(After School Program)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