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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성 맞는 취업률 높은 대학 어디일까”…전문대학 정시 입학박람회 개최

2018/01/09 17:40:08

대학별 부스에서는 입시맞춤시스템을 통한 모의지원으로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입학담당자, 교수, 재학생들이 파견돼 학과에 대한 소개도 자세히 진행됐다. 일부 대학 중에는 현장에서 원서접수 시 응시료를 받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유유순 여주대학교 입학지원처장은 “전년도 입시자료와 올해 수능 결과를 토대로 입시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취업률이 높은 학과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 그에 대한 정보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람회 한편에서는 아직 전공과 대학을 결정하지 못한 수험생을 위해 현직에 있는 진학교사의 진로ㆍ진학 상담도 이뤄졌다. 친구와 함께 찾은 수험생 이수근(19)씨는 “아직 정확히 진로와 적성을 찾지 못해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계획”이라며 “단순히 입학만이 아니라 대학 졸업 이후를 생각해 학과와 대학을 결정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올해 전문대학 정시모집 선발인원은 136개 대학 2만7999명이다. 이는 전체 선발인원의 13.6%에 달하는 인원이다. 하지만 수시모집 이월인원을 감안하면 실제 모집인원은 이보다는 조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교협은 수시모집 인원의 약 10%정도가 정시모집으로 이월될 것으로 내다봤다.

전국 주요 전문대학이 대거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희망하는 수험생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없다. 황보은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수험생은 먼저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대해 어느정도 고민을 하고 오면 도움이 된다”며 “취업 유망전공과 본인 성적으로 진학이 가능한 전공 등 궁금한 사항을 사전에 정리해 상담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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