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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문대 정시모집] 지원 횟수 제한 없어… 수능 유리한 영역 골라 반영 가능

2018/01/02 17:22:09

◇ 간호·보건계열, 항공운항 등 경쟁률 높아

취업과 바로 연계되는 간호·보건계열이나 항공운항, 기계관련 학과에 지원자가 몰려 경쟁률과 합격선이 높은 편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전년도 전문대학 정시에서 수능 성적 반영 전형 중 동서울대학교 기계자동차과가 193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대구보건대학교 물리치료과 107.5대 1, 삼육보건대학교 의료정보과 100.5대 1, 연성대학교 항공서비스과 86.6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대학별 수능 반영 방법, 학생부 반영여부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지원 전 해당 대학의 전형에 대한 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전문대학 요강과 전년도 합격자 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전문대학포털’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평가팀장은 “전문대학은 정시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는 데다 수능 성적도 자신에게 유리한 영역만 선택적으로 반영 가능한 대학이 많아 대학별 모집요강을 잘 살핀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다만 단순히 합격 가능성만 가지고 대학이나 학과를 선택하기보다는 졸업 후 진로와 자신의 적성 등을 고려해 학과를 선택해야 입학 후 만족스러운 대학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면접선 적성·지원동기 물어 … 지원 대학 기출문제 확인해야

면접 유형은 대학·학과마다 다를 수 있다. 여러 명의 평가위원이 학생 한명을 대상으로 하는 면접 형태도 있으나, 1대1 면접 형태가 많은 편이다. 반드시 지원 대학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요강에서 면접 방식을 확인한 뒤 그에 맞춰 준비한다. 대학에 따라 영어 면접을 시행하거나 전공 지식을 묻는 경우도 있으나, 주로 지원자의 적성이나 학과 선택 동기 등 어렵지 않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너무 큰 부담을 갖거나 긴장하지 말고 자신 있게 자신의 소신을 표현하도록 한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평가연구소장은 “면접에선 인성·품성, 언행·예절, 적성·학구열, 수학 능력 등을 평가한다”며 “답변 내용도 중요하지만, 답변하는 자세나 말투 등에서 자신감과 열정 등을 보여줄 수 있도록 충분히 연습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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