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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표는 나왔다, 이젠 전략이다

2017/12/19 15:50:57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

최상위권, 가·나군 중 한 곳은 소신 지원해보길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인문계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명확함 속에서의 소신’을 강조한다. 우 팀장은 “영역별 반영비율이 같았던 고려대와 연세대가 올해 상이해졌기 때문에 가군에서 서울대를 지원하고 나군에서 두 대학 중 한 곳을 고려했던 학생들의 지원성향은 뚜렷하게 구분될 것”이라며 “그러나 가·나군 중 한 곳은 소신 지원해보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상위권 수험생들은 소신과 안정 지원의 병행이 필요하다. 최상위권 대학과 상위권 대학의 경계에 있는 학생들의 경우 아래로 안정 지원을 하기보다는 자신에게 적합한 반영 방법을 적용하는 대학으로 소신 지원을 하고, 한 군에서는 안정 지원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올해는 중위권 수험생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그 때문에 무리한 상향 또는 소신 지원보다는 ‘적정 지원’을 고려해 보는 것이 좋다. 우 팀장은 “상위권 대학으로의 이탈이 어려워 추가 합격이 많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만, 중위권 대학 내에서도 추가 합격이 빈번하기 때문에 하향이나 안정 지원보다는 적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하위권은 성적의 극대화와 지원율 체크를 강조한다. ‘성적의 극대화’라는 의미는 국수영탐 4개 영역을 모두 활용하는 대학에 지원하기보다는 일부 영역만을 반영하는 대학을 찾아 자신의 성적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원 전략을 뜻한다. 이때 지원하려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경쟁률은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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