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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자동차·IT융합… 이론·실무 능한 전문가 키워

2017/12/07 18:58:31

"자동차 업계 근무 14년차… 자율주행차 시대 준비하기 위해 학업 병행"

최인성 기계자동차공학부 1

기아자동차에서 14년째 근무 중인 최인성(42)씨는 올해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 현재 기계자동차공학부 자동차 IT융합공학을 전공하고 있다. 최씨가 한양사이버대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첫째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차의 내적인 품질 향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그는 “현재 가진 자동차 지식을 업그레이드하면서 무섭도록 빠르게 발전하는 전기 및 자율주행자동차의 기술을 학습하고 이해해 언젠가 실무에 적용하겠다는 마음으로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둘째는 졸업장 취득과 더불어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최씨는 “외부 활동으로 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가르칠 기회가 있었는데, 예전보다는 확실히 교육이 좋아졌지만 실제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에 대한 이해는 부족한 듯 보였다”며 “한양사이버대에서 관련 지식을 배워 학생들에게 무료로 신기술에 대한 지도와 진로 상담을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1학년이지만, 학과에서 배운 내용을 업무에 많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그간 일을 하면서 답답했던 궁금증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을 얻었다. 최씨는 “대학에 입학해서 C언어를 배우고 제어프로그램을 알게 되면서 ECU를 중심으로 하는 전자제어시스템의 전체적인 흐름을 조금씩 이해하게 됐다”며 “교수님께서 평일이나 주말을 이용해 진행하는 선택과목 특강이 특히 유익했다”고 말했다.

최씨는 한양사이버대의 가장 큰 장점으로 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다른 대학과 달리 기능경기대회 출신 기능장, 기술사, 명장 등 사회 경험이 풍부한 인생 선배가 많다”며 “그들이 어떻게 노력해서 꿈을 이뤘는지 등 어디에서도 듣지 못한 값진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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