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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수능 시험장 지진계 설치… 진도따라 대피 결정

2017/11/23 03:10:00

이날 오후에도 포항에선 2.5 규모 여진이 발생했다. 교육부는 한 번 미룬 수능을 다시 연기하기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수능일인 23일 만약 강진(强震)이 다시 발생하더라도 지진 피해가 경미한 지역은 그대로 시험을 치르겠다는 것이다. 교육부는 대신 천재지변으로 시험을 치르지 못하는 일이 벌어질 경우 피해 수험생에 대한 구제 방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내 방송 지시에 따라야

23일 기상청 지진센터는 전국 1180개 수능시험장에 지진 정보를 직접 전파한다. 포항 지역 수능시험장 12곳에는 지진계가 별도로 설치된다. 시험장 책임자(학교장)의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만약 수능 도중 지진이 발생한다면 학교장은 지진 '규모'가 아니라 현장에서 느끼는 진동의 세기인 '진도'에 따라 대피 여부를 결정한다. 학교장은 누구나 진동을 느낄 정도(나·다 단계)면 교내 방송으로 "수험생은 시험을 일시 중지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하라"고 지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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