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대의 사회맞춤형학과는 기업과 학교의 경계를 허물고 교육의 모든 영역에 걸쳐 대학과 기업이 함께한다. 경복대는 이미 기존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사업을 통해 협약 기업이 수시·정시 학생모집에 참여해 선발기준을 정하거나 학생을 면접하기도 하며 실기평가도 주관해 인재를 직접 뽑고 있다. 이 같은 운영방식은 사회맞춤형학과에도 그대로 적용되며 참여 정도는 한층 강화된다.
교육과정에는 차이가 있다. 경복대는 사회맞춤형학과를 기업의 중견 관리직, 즉 고급인력 양성 과정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졸업 후 곧바로 기업에서 중간 관리자로서 역할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서 실습 형태로 직무연수를 받는데, 경복대는 이러한 기업 실습 비중을 8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해당 기업에 취업해 승진, 급여, 복지 등 협약으로 정한 인사 대우를 받게 된다.
또한 경복대는 지난 2015년 교육부 조사에서도 72.8%의 취업률을 기록하며 전국 전문대학(가 그룹·산업체 위탁생 포함) 중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산학협약을 체결한 5500곳이 넘는 기업·기관·단체는 학생들의 든든한 취업 통로가 될 뿐 아니라 취업보장형 산학협약으로 이어져 더욱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