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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예방 '가방 안전덮개'… 등하굣길 걱정 없어요

2017/08/29 16:08:35

'가방 안전덮개'는 경남도교육청이 지난 6월 관내 6개 초등학교에 처음으로 시범 배포해 화제가 됐다. 안전덮개의 기획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을 담당하고 있는 이태욱 교사(경남도교육청 파견)에 따르면, 안전덮개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전국 교육청에서 안전덮개에 관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인천·청주·울산·광주 등 지방경찰청에서도 샘플을 보내 달라고 부탁하거나 안전덮개 제작업체의 연락처를 요구하고 있다.

이미 안전덮개를 배포한 학교도 여러 곳이다.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달 25일 '걸어 다니는 스쿨존'을 주제로 안전캠페인을 벌이고, 화접초등학교 1·2학년 300여 명에게 안전덮개를 전달했다. 어린이 교통안전을 올 하반기 중점 정책으로 삼은 인천지방경찰청도 이달 초 관내 구월초등학교와 효성동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안전덮개를 나눠줬다.

김빛나 인천지방경찰청 미디어실 경장은 "원래는 곧 개최될 '어린이 교통안전 동요 대회'의 기념품으로 제공하려고 제작했다가 먼저 배포하게 됐다"며 "아이들이 평소에도 잘 메고 다닐 수 있도록 캐릭터를 넣는 등 디자인에도 신경 썼다"고 말했다.

◇학교뿐 아니라 학원에서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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