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8/25 09:41:29
내신에 비해 수능이 다소 우수하긴 하나 격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수능성적을 활용한 전략이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다. 수능의 경쟁력이 월등히 강한 것도 아니기에 논술전형에서 합격률도 그리 높지는 않다. 하지만 학생부 중심전형에서는 합격률이 낮기에 논술전형에 승부를 걸 수밖에 없다. 논술에 최선을 다해보고 아니면 정시에서 수능점수에 맞춰 지원하는 것이 수순이다. 마지막까지 논술과 정시 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논술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것이 관건이므로 수능 공부와 논술을 병행해야 한다. 수학과 과학에 강점이 있다면 논술을 통해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이 성적대에서 중앙대, 경희대, 홍익대를 상향지원하는 경향이 있다. 인문계에서 동국대, 숙명여대, 숭실대를 지원해도 손해 보는 지원은 아니다.
인문계에서 수능 2.5~3등급 성적으로 건국대와 경희대 지원은 불가능하고 숙명여대나 동국대 하위권 학과도 합격선이 2.1~2.2등급까지이므로 어렵다고 봐야 한다. 수능 2.5등급대로 정시에서 지원 가능한 대학은 숭실대 하위권인 사학, 철학, 독문 등이다.
자연계는 수능 2.5등급이면 건국대나 경희대 하위권인 줄기세포재생, 식품생명, 유전공학 정도가 가능하다. 건국대나 경희대 자연계 합격선은 수능 2.7~2.8등급이다.
동국대, 숭실대, 숙대 합격선은 상위권 학과가 2.4~2.5등급이므로 2.5등급으로는 합격을 기대하기 힘들고 중위권부터 하위권 학과는 가능하다. 2등급 말이어도 숙명여대, 숭실대, 동국대 나노물리, 기계공, 식품생명 등이 지원 가능하다.
논술전형으로 뒤집기를 노려!!
내신 3.5등급에 수능이 2.5등급이 나오는 학생들은 논술로 뒤집기를 노리는 것이 상위권 대학에 성공할 수 있는 합당한 방법이다. 논술을 염두에 둘 때 먼저 고려하는 것이 수능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다. 논술이 수능과 상관관계가 높은 것도 사실이지만, 제시문에 대한 독해력이 부족하면 제시문을 활용해 추론하고 응용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제시문의 체감 난도는 낮아졌지만 논제와 제시문의 연관성 속에서 독해력이 뛰어나야 하고, 제시문들 사이의 관련성을 파악하지 못하면 답안을 작성하기가 어렵다. 논제의 요구 사항을 정밀하게 파악해 답안을 구성하지 못하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 2.5~3등급은 2개 영역 등급합 4, 또는 3개 영역 등급합 6을 충족할 수 있으므로 중앙대, 경희대 인문계등이 지원 가능하다. 3개 영역 등급합 6이 나오면 중앙대, 성균관대, 이화여대까지 지원 가능한 대학 범위 안에 들어온다.
경영경제를 염두에 두는 학생들은 수리논술의 경쟁력을 확인해야 한다. 경희대 사회, 이화여대 인문Ⅱ, 연세대 인문,사회는 도표, 그래프가 포함된 수리논리 문항이 출제된다. 건국대는 수리논리 문항이 없는 도표, 그래프, 시각자료가 출제된다. 중앙대는 도표, 그래프가 없는 수리논리 문항이 출제된다.
<비문학의 강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