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내달 수시 원서접수⋯ "수시파 vs 정시파 구분보단 전략적 접근 필요"

2017/08/23 17:22:23

수험생들은 수시 지원 단계서부터 정시를 고려해 입시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시 지원 가능선’을 검토하는 것이다. 정시에서 합격할 수 있는 대학이라면, 수시에서는 그 이상의 대학을 지원해볼 기회가 생기기 때문. 따라서 전문가들은 수시에선 ‘정시 지원 가능선 이상’의 대학을 살펴보라고 강조한다. 김 소장은 “여기서 ‘정시 지원 가능선 이상’이란, 현실성 없는 무모한 도전을 뜻하는 게 아닌 객관적인 판단으로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분석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수능 경쟁력은 어떻게 검토해야 할까. 수능 경쟁력은 모의고사 점수 흐름을 통해 가늠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실시한 3회 이상의 모의고사 성적을 기준으로 분석하되, 성적 변동 가능성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김 소장은 “성적이 안정적이고 조금씩 오르는 학생이라면 수능에서 성적이 향상될 가능성까지 고려하고, 성적 변동이 큰 학생은 하락 가능성 또한 염두에 두고 지원 범위를 설정해야 한다”며 “또한 원점수나 단순 등급이 아니라 상대점수 체계인 표준점수와 백분위 점수를 활용해 전국에서의 객관적 위치를 파악하라”고 조언했다.

◇전형요소별 경쟁력 파악… 유리한 지원 전략 수립하라

모의고사를 통해 수능 경쟁력을 판단했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수시 지원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 대학은 학생부 교과, 학생부 비교과, 논술, 실기, 수능 등 총 다섯 가지 전형요소를 다양하게 조합해 학생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앞서 살펴본 수능 경쟁력을 제외한 다른 전형요소들을 활용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이때 수능 경쟁력을 기준으로 더 뛰어난 경쟁력을 가진 전형요소와 그렇지 않은 전형요소를 가려낸다면, 나에게 유리한 전형을 찾는 데 더욱 쉽다.

이만기 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전형 유형별로 중심 평가 요소가 각각 다르기 때문에, 자신이 특정 입시 요소에 상대적으로 우수하다면 충분히 대입에 성공할 수 있다”며 “나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아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준비하라”고 조언했다. 김 소장도 “수능보다 교과·비교과에 경쟁력이 있는 학생은 ‘교과+종합 중심 전형’을 선택하고, 반대로 다른 전형요소보다 수능에 강점이 있는 학생은 ‘수능+논술 중심 전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