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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남 교사의 2018 대입 전략] '내신 1.5~2등급, 수능 3~3.5등급' 학생들의 지원 전략은?

2017/08/22 11:23:48

인하대는 면접을 폐지하고 수능최저를 활용하므로 내신등급컷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문계가 3개 영역합 7등급을 요구하기에 인문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 만 하다. 국어교육, 영어 교육이 1등급 중반에서 형성되고, 사회교육, 언론정보, 문화콘텐츠가 1등급 중반에서 약간 벗어난다. 내신등급컷의 하락을 가늠하며 여유있는 지원도 가능하다.

내신을 중시하는 학종을
수능 성적은 부족하지만 학생부의 경쟁력이 좋다면 학생부 종합전형에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학생부 종합전형의 내신이 학생부 교과보다 제법 낮게 형성되지만 모집단위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는 비교과가 필수적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가능하다.

경희대는 세부능력 특기사항, 경시대회, 독서활동 등에서 전공적합성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한다. 다양한 활동이 연계성을 가지고 일관성과 구체성을 보여주어야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의 평가기준은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발전가능성, 인성의 4가지이다. 이러한 평가기준에 얼마나 부합하는 가가 합격을 결정한다. 학업 역량은 학생부 교과 성적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수상 실적을 근간으로 해서 평가한다. 전공적합성은 해당 학과와 관련된 열정과 적성을 바탕으로 평가한다. 동아리 활동이나 다양한 경험이 모집단위에 부합하는지 평가한다.

건국대는 자신의 관심 영역을 적극적으로 탐색한 학생에 대한 관심이 높다. 면접은 자기소개서에 기재된 출결상황, 수상경력, 학급 임원활동, 동아리와 진로활동, 교과별 수행역량과 독서활동 등 모든 항목이 다뤄진다.

면접은 15분으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지원자의 전공 수학 능력과 인성들을 평가한다. 서류를 근간으로 한 확인 면접으로, 예를들어 과학 실험동아리 활동에 관해서는 실험의 내용, 결과와 기여한 바에 대한 질문을 한다.

주요 평가 영역 중의 하나인 종합적사고력은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자신에게 주어진 자원을 어떻게 최대한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

경희대의 네오르네상스는 학생부 종합이기에 서류를 기반이기에 인성-확인 면접이 전부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제시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시사적인 공통 질문이 던져지기 때문이다.

인문계열은 ‘한국 특유의 가족주의적 인간관계에 대한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회의 부패를 청산하고 방지하는 일이 왜 중요한가?’의 시사적인 문제가 출제되었다. 자연계열은 ‘원자력발전소 증설에 대한 의견’, ‘과학기술의 발전이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인다는 주장에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이 출제되었다. 그렇기에 사회적 쟁점에 대한 주장을 정리하는 대비가 필요하다.

수능최저 충족이 힘들고 비교과의 경쟁력이 약하다면 경희대의 고교연계나 건국대의 KU학교추천을 노려보는 것이 좋다. 교과를 정량평가하므로 비교과의 경쟁력이 낮더라도 가능성이 높다. 경희대의 경우 1등급 중반의 내신으로는 인문계는 국어국문, 영어영문, 경제, Hospitality경영 등도 가능하고, 자연계도 상위권 학과인 간호(인문), 화학도 여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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