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로이터 아시아 혁신대학' 21위 기록 자기주도형학습 '파란학기제' 인기

2017/08/20 17:48:12

◇'유쾌한 반란' 자기주도형학습 '파란학기제'

아주대가 지난해 처음 도입한 '파란학기제'는 대학가에서 말 그대로 파란(波瀾)을 일으키고 있다. 파란학기제는 학생들 스스로 도전과제를 설계해 3~18학점의 정규학점을 받는 자기주도형학습프로그램이다. 최근 일부 대학이 이와 유사한 제도를 도입하면서 덩달아 파란학기제가 재조명받고 있다.

아주대의 파란학기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기 위해 도전하고 이를 통해 인생과 진로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학생들은 인문, 문화·예술, 봉사, 국제화, 산학협력 등 모든 분야에서 제한 없이 도전과제를 설계할 수 있고 학교나 교수가 제안한 프로그램을 선택하거나 이를 수정해 신청할 수 있다.

최근 3회를 맞은 파란학기제 성과발표회에는 2017학년도 1학기 파란학기제에 참여한 학생들과 지도교수, 동료 학생들이 참석했다. 올해 1학기 파란학기제에는 총 32개 팀, 139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지도교수와 외부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과제를 직접 지도했고, 대학은 학생들의 도전 과제의 이행 과정을 중간·최종 보고서로 점검했다. 이번 학기 파란학기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 ▲독거노인 고독사 방지를 위한 안전 알림 장치 개발 ▲대학생 단편영화제 개최 ▲심리학 학습 게임 ▲원터치 민원접수 애플리케이션 제작 등에 도전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