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苦3 된 中3

2017/08/14 03:04:59

2021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수능 제도 적용 대상인 중학교 3학년 학생·학부모의 눈치작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①안과 ②안에 따라 어느 고교 유형에 진학해야 대학 입시에 유리해질지 셈법이 복잡하기 때문이다.

어느 고교 가야 하나… 눈치작전 치열

중3들의 고교 입시는 이미 시작됐다. 일부 과학고는 벌써 원서 접수를 진행 중이고, 대다수 과학고도 이달 안에 전형절차가 진행된다. 9월에는 전국 단위 모집 자사고가, 10월부터는 외고·국제고가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일반고는 대부분 11~12월에 원서를 받는다.

중학교 학부모들 사이에선 ①안과 ②안 어느 쪽이든 특목고가 불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두 가지 시안 모두 수능 절대평가 범위가 확대되기 때문에, 수능 영향력이 줄어드는 대신 '내신의 위력'이 커진다고 보는 것이다. 한 중학교 진학부장은 "특목고에서는 내신 점수를 따내는 것이 어렵다며 진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늘었다"면서 "학기 초엔 상위 9% 안팎이 특목고 진학을 원했는데, 이제는 거의 다 포기하고 2~3명 정도만 남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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