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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전형 폐지하고 학생부 중심의 선발체제 구축”

2017/07/27 11:18:34

◇특기자전형ㆍ수능전형, 모집인원 감소
올해 모집인원을 크게 줄인 특기자전형(460명 선발)은 지난해와 달리 인문ㆍ자연, 사이버국방, 체육교육 등 크게 3개 트랙으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중 인문은 외국어 분야와 인문학, 사회과학분야에서 탁월한 재능과 열정이 있어야 하며, 자연은 수학 및 과학에서 학업성적이 우수하거나 모집 단위 관련 분야에서 재능이 있는 수험생이 지원 가능하다. 제출서류로 활동증빙서류 목록과 활동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선발방식은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 내외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50%와 면접 50%의 합산점수로 최종합격자를 가리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전년도에는 1단계에서 3배수를 선발했고 면접의 반영비율도 30%로 올해보다 낮게 설정되어 있었다. 2단계 면접은 변별력 높은 제시문 기반 면접이 시행되어 기존에도 당락을 결정짓는 핵심요소로 작용했는데, 올해 1단계 합격자 수와 반영비율의 증가로 인해 면접의 변별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를 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점수(60%)에 면접(20%)과 기타(20%ㆍ체력검정, 군 면접 등)을 더해 최종합격자를 가린다. 체육교육과는 1단계 서류 100%, 2단계는 1단계 성적(70%)과 면접(30%)을 반영한다. 양 처장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생들이 대학에서 상호 교류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특기자전형을 유지하되, 특기자가 명확한 학과위주로 선발 인원을 축소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을 줄여 총 612명을 모집하는 정시 일반전형은 지난해까지 반영했던 학생부성적을 배제하고 오로지 수능 100%를 반영해 총점 순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제2외국어 및 한문 영역의 탐구 한 과목 대체가 불가한 변화가 있다. 양 처장은 “올해 변화를 세심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를 잘 따져봐야 할 것”이라며 “일반전형, 고교추천 IㆍⅡ 서로 중복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전형 간 성격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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