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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의 초등포트폴리오 코칭] 교과목별 초등포트폴리오 만들기 5 - 역사

2017/07/20 09:33:05

◇ 역사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초등포트폴리오 작성방법

역사와 관련된 학과에 진학하여 자신이 원하는 진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 체계적인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놓으면 좋다. 다양한 활동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나갈 수 있는데, 여기에서는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보았다.

첫째, 박물관, 기념관 관람하기
역사를 알기 위해서는 인류가 살아온 모습, 현재 살아가는 다양한 모습을 보면서 생활방식과 문화를 이해하고 질문을 던지며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를 담은 모든 박물관들은 배움의 장이 된다.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에는 조선시대 왕자가 되어보거나, 유물을 만들어 보는 등의 상설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그 외에도 방학특강 프로그램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으니 역사에 관한 호기심을 충족하려면 이런 프로그램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더 깊이 있고 심도있게 알아보기 위해서는 각 지역 역사박물관이나 한 가지 주제에 맞춰 전시되어 있는 달동네박물관, 산촌민속박물관, 쇳대박물관 등 특수박물관을 찾아보기를 권한다. 또한 도산 안창호 기념관, 백범 김구 기념관 등을 이용하면 각 시대에 맞는 전시물을 관람하고, 도슨트의 안내를 받아 전문적인 지식도 얻을 수 있다.

둘째, 역사적 장소 방문하기
실제로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연천 선사체험마을, 서울 암사동 선사체험교육이나 종묘와 4대 궁궐,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소, 건축물을 찾아가는 것은 살아있는 교육이 된다. 찾아가기 전 홈페이지를 방문에 프로그램을 예매하고 참여하는 것은 필수. 한옥마을 둘러보며 문화유산해설사와 함께 하는 이야기를 듣거나 경주 양동마을, 하회마을 등을 방문해 고택에서 하룻밤을 자 보는 것도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

셋째, 문화유산, 무형문화재 체험하기
예부터 내려오는 무형의 문화유산에는 인류의 길흉화복과 지혜, 염원이 그대로 녹아있다. 강릉단오제, 종묘제례, 진도씻김굿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해 보는 활동은 인간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재앙과 통과의례를 만났을 때 인류는 어떻게 그것을 대하고 극복했는지 생각해 보게 한다. 무형문화재에 대한 정보는 각각의 보존회에서 얻을 수 있다.

이 외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도전해 본다거나 역사대회 등에 참가해 보면 역사에 대해 더욱 흥미를 가지고 자신의 진로를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런 다양한 체험활동을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게 자신만의 진로로드맵을 만들어 체계적으로 실행에 옮기면 나만의 훌륭한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아래는 ‘문화재보존원’을 예로 진로로드맵을 만들어 본 것이다. 아래 진로로드맵을 참고하여 초등학교 때부터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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