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7/18 01:53:37
예전 교복은 활동성을 고려해 펑퍼짐한 스타일이 많았다. 학생 일부가 멋을 내느라 치마 길이를 줄이고, 허리선을 강조하는 식으로 수선했다. 요즘은 처음부터 교복이 몸에 달라붙게 나온다. 늘이기는 어려운 디자인이다. 자신의 실제 몸 치수보다 큰 것을 사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서울 종로구의 한 여고생은 "겨울 교복보다 두 치수나 큰 여름 교복을 샀는데도 허리의 'S라인'이 지나치게 들어가 밥을 먹고 나면 옷이 끼어 거북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