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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형무소·거제 포로수용소… 참혹한 역사의 현장 둘러보며 교훈 되새기다

2017/07/12 15:54:46

일제강점기 약 4만 명의 독립운동가가 투옥되고 이 가운데 40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곳. 바로 서울 서대문형무소다. 서대문형무소는 일제가 지난 1908년 독립운동가들을 탄압, 통제하기 위해 10만5785㎡(3만2000평) 규모로 조성한 감옥이다. 일본이 아시아에 세운 수감 시설 가운데 가장 크다.

서대문형무소는 1998년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서대문형무소역사관으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내부는 옥사(죄인을 가두는 건물)와 사형장, 전시관 등 16개 동으로 이뤄졌다. 옥사에서는 약 2.4㎡(0.7평) 크기의 독방을 만날 수 있다. 빛조차 들지 않는 방에서 제대로 눕지도 못한 채 외로움과 추위, 배고픔 등을 견뎌냈을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린다. 취조 과정에서 이뤄진 고문 장면을 재현한 전시관, 애국자들이 순국했던 사형장 등을 돌아보면 선열의 희생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

한국전쟁의 비극 고스란히 남아 있는 '거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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