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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인드 채용] “자기소개서 중심 ‘구조화 면접’ 준비하라”

2017/07/11 15:02:11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조화 면접’ 준비 노려야

그렇다면 자기소개서를 통한 면접은 어떻게 이뤄질까. 인크루트는 이에 대한 답변을 ‘구조화 면접’이라 단언했다. ‘구조화 면접’의 정식명칭은 ‘역량 기반 구조화 면접 기법(Competency based & Structured Interview)’이다. 면접자에 대한 아무런 사전정보 없이 오로지 질의응답을 통해 면접자를 판단한다는 점에서 ‘제로베이스(Zero-Based) 면접’이라고도 불린다. NCS가 전격 도입됨에 따라 현재로서는 국내 중견급 이상의 기업 상당수가 채택하고 있다. 구조화 면접은, 지원자가 명시한 스펙만으로는 알기 어려웠던 인성과 잠재 역량, 돌발 행동 등 방대한 부분까지를 파악할 수 있어 인사담당자들에게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질문은 말 그대로 구조를 그리는 식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면 “과거에 크게 실패했던 경험이 있다면 무엇인가”라고 먼저 질문을 던지고 답변에 따라 “만약 그 경험 중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면 어떻게 했겠는가” → “○○한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 “그렇게 참신한 방법은 아닌 것 같은데, 자신이 그 해결방안을 높게 평가한 이유는 무엇인가” 식으로 꼬리를 이어가며 구조를 그린다.

인크루트는 “교과서 내용이 아닌, 상황에 대한 개인의 생각을 묻고 평가하는 게 구조화 면접의 핵심이다. ‘올바른 답’이 아니라 엉뚱한 답을 하더라도 상황과 맥락, 이유를 잘 설명하는 게 당락을 가른다. 이는 면접관의 주관적 인상을 최소화하고, 기업이 피하는 특정 유형의 지원자를 가려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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