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29 14:42:16
NCS 표준이 정립되면 대학은 NCS에서 인정된 강의를 개설하고, 자신이 원하는 직업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취업에 유리해진다. 학교의 이름만 보고 선택하기 보다는 학과를 보고 학교를 선택하는 풍토가 자리잡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오직 명문대 진학만을 위한 경쟁의 과열화 양상은 지금보다 한층 누그러질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풍토는 대입의 축소판인 고입으로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다. 외고는 외국어를 학습하고 싶은 학생이 진학할 것이고, 자사고는 직업과 대학 전공에 맞게 선택해 들어가는 학교가 될 것이다. 고입과 대입을 단편적인 현상으로 보기 보다는 많은 인재들이 올바른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한 ‘교육(가르치고 기르는)’의 과정으로 점차 성숙되어지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