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특성화학과 합격자 위한 '다이아몬드7 장학금'
한양대 장학금은 크게 다이아몬드7 장학금과 일반장학금으로 나뉜다. 해당 장학기준 충족 시 전액 또는 반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먼저 다이아몬드7 장학금은 한양대의 계열별 7개 특성화학과(다이아몬드 7학과) 합격자를 대상으로 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자연계열에는 ▲융·복합 IT 전문가를 양성하는 융합전자공학부 ▲컴퓨터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양성하는 컴퓨터소프트웨어학부 ▲미래 에너지 사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에너지공학과 ▲차세대 자동차산업 전문가를 양성하는 미래자동차공학과가 있다. 인문·상경계열에서는 ▲법조인·관료 및 오피니언리더와 같은 융·복합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는 정책학과 ▲국가 경영을 이끌어가는 지도자를 양성하는 행정학과 ▲경영·금융 전문가를 양성하는 파이낸스경영학과가 이에 속한다. 정 처장은 "수시 또는 정시 모집을 통해 해당 학과에 합격한 수험생(추가 합격자 포함) 전원에게 전액(100%) 장학금을 지급한다"며 "정시 가군 최초 합격자 전원(예능계열·특별전형 제외)에게는 4년간 50%의 장학금을 지급해 실질적인 반값 등록금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창업 교육·지원제도 탄탄… 미래 이끌 CEO 양성
한양대는 재학생을 위한 다양한 창업 교육 및 지원제도를 마련해 놓고 있다. 먼저 '창업융합전공'은 청년 기업가가 갖춰야 할 소양, 태도, 역량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해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준비된 창업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 전공 학위를 받았을 경우, 벤처경영학사(제2전공)의 학위가 수여된다. 지원 혜택으로는 ▲성적 우수자 글로벌 챌린지(해외탐방) 기회 부여 ▲캐시 클래스(Cash class) 수강 시 창업 활동비 지원, ▲재학 중 창업 시 시제품 제작비, 특허출원비, 법인설립비 등 지원 ▲학생 창업 공간 무료 이용 기회 부여 등이 있다.
창업 준비 활동이나 창업으로 학습 목표 달성이 가능한 경우, 이를 학점으로 인정하는 '창업대체학점인정제' 과정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창업 휴학제'라는 창업 지원 제도도 마련했다. 이는 휴학 사유가 창업으로 인정되는 경우 2년(4학기)까지 연속으로 휴학이 가능하게 해주는 제도다. 정 처장은 "한양대는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을 한다"며 "창의력과 도전 의식, 기업가 정신을 갖추고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