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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사라진 初中高, 현재 중학교 수보다 많은 3726곳

2017/06/13 03:03:26

교육부에 따르면 부곡초처럼 폐교한 초·중·고는 1982년부터 올 3월까지 전국적으로 3726곳이다. 작년 현재 전국 중학교 수(3209곳)보다 더 많은 학교가 사라진 것이다. 1983년은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인구 대체 수준인 2.1명 이하로 떨어진 해다. 시도별로는 전남이 806곳으로 가장 많고 경북 704곳, 경남 557곳, 강원 450곳, 전북 322곳, 충남 258곳, 충북 237곳 등이다. 정부는 1990년대 말부터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추진했다. 이전에는 시도교육청에 맡겨두었지만 소규모 학교에서 '복식 학급'(학년이 다른 학생들을 한 교사가 가르침)을 운영하는 등 교육의 질이 떨어지고 아이들 사회성 발달에도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자 정부가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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