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 한양사이버대 아동학과 3학년
직장생활 병행하며 아동학 전문 지식 쌓아 “엄마가 지난 2015년 한양사이버대에 입학했어요. 엄마가 강의 듣는 모습을 종종 지켜봤는데, 짧은 분량의 교안으로 1시간을 넘게 강의하는 교수님이 인상적이었어요. 보통 강의할 때 자료 준비를 많이 하고 이를 그대로 읽는 경우가 많잖아요. 이를 보거나 읽지 않고 강의한다는 건 그만큼 가르침의 열정이 대단한 분들이라는 거죠. 일과 공부를 병행할 수 있다는 점, 특히 제가 공부하려는 아동학 전공 교수님들이 일반 4년제 대학과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을 만큼 훌륭하다는 점이 한양사이버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김영아(22)씨는 초등생 때부터 어린이집 교사였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아동학과에 진학했다. 아동학과에서 공부하기 전에는 ‘아이가 좋다’ 정도였지만 아이의 행동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알지 못할 정도로 전문 지식이 부족했다. 한양사이버대 진학 이후 김씨는 180도 바뀌었다. ▲영아발달 ▲아동관찰 및 행동연구 ▲놀이지도 등 강의를 들으면서 학문적인 지식을 쌓았다. 아이가 엄마 배 속에 있을 때부터 노년기까지 우리 생의 발달을 배웠고, 아이가 특정 행동을 할 때 이유를 파악할 수 있었다. 김씨는 “예전에는 아이를 보면 ‘예쁘다’라는 생각만 했는데, 요즘 아이를 보면 몇 개월이냐고 묻고 ‘이 아이는 동생이 생겨서 엄마의 관심을 받고 싶어 안 하던 행동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했다.
김씨는 한양사이버대의 온라인 학과 커뮤니티에서 토론을 자주 나눈다.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산후조리법’ 등 교수가 내준 주제를 두고 학생끼리 열띤 토론을 벌인다. 김씨는 “일반 오프라인 대학처럼 엠티와 체육대회, 축제도 열린다”고 했다.
“재학생과 졸업생이 교류할 수 있는 자리는 매우 많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나 쉽게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사이버대만의 장점을 누릴 수 있죠. 교수님 말씀을 놓치지 않고, 자세히 공부하고 싶은 부분을 언제든지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사이버대라고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 않을까 입학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제가 배운 것과 얻은 지식이 정말 많다고 강력하게 말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