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30 16:37:32
바다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45~46억 년 전 지구가 생겨남.
지구 내부에 있던 물이 수증기로 변하며 밖으로 나옴.
약 40억 년 전 이 수증기가 대기와 합쳐져 응축되고 빗물이 돼 땅으로 쏟아져 바다가 형성됨.
숫자로 본 바다
바닷속 생물종 수 16만9000종
현재 바다에는 1만7000여 종의 식물과 15만2000여 종의 동물이 살고 있다.
지구내 바닷물 비중 97%
지구에 있는 물의 97%는 바닷물이다. 담수(짜지 않은 물)는 약 3% 정도에 불과하며 그중 1%는 땅속을 흐르고 있다.
지구 전체 표면 대비 71%
바다는 지구 전체 표면의 71%를 덮고 있다. 육지의 넓이는 약 1억4900만㎢인 반면, 바다의 넓이는 약 3억6200만㎢다.
지구 대비 부피 비율 0.1%
지구 전체 부피에서 바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0.1%에 불과하다. 지구 겉면을 살짝 덮고 있는 셈이다.
바닷속 물고기 최대 VS 최소
바다에서 가장 큰 물고기는 ‘고래상어’다. 몸길이가 약 15m에 이르고 몸무게는 20t이 넘는다. 아프리카에 사는 코끼리의 2배가 넘는 크기다. 반면 가장 작은 물고기는 인도양에 사는 ‘왜망둥어’로, 다 자랐을 때 길이가 1㎝ 정도다.
바다가 파랗게 보이는 이유는?
바닷물의 원래 색은 ‘무색’이다. 그럼에도 바다가 푸른색으로 보이는 이유는 ‘빛의 마법’ 덕분이다. 바닷물의 색깔은 햇빛의 영향을 받는다. 햇빛은 여러 가지 색을 담고 있는데, 바닷물은 이 색을 흡수한다. 이때 가장 늦게 흡수돼 바다 깊은 곳까지 도달하는 파란색이 작은 미립자에 의해 반사되면서 바다는 파란색을 띠게 된다.
바닷속 신비의 물고기, 심해어
대부분의 물고기들은 빛이 잘 들어오고 수압이 별로 높지 않은 수심 200m 이내의 바다에서 산다. 그러나 수심 200m에서 1만1000m 깊이의 심해에도 ‘심해어’라 불리는 물고기들이 산다. 먹이가 부족하고 빛이 들어오지 않은 물속 환경 때문에 심해어의 종 수나 개체 수는 많지 않다. 수압을 견디기 위해 매우 느린 속도로 헤엄치며, 높은 수압의 영향으로 눈이 튀어나온 물고기가 많다.
돗돔_전설의 물고기라 불리는 ‘돗돔’이야. 수심 400~500m의 암초 수역에 살아.
대왕오징어_나는 ‘대왕오징어’야. 바닷속 600~1500m의 심해에서 살아. 18m에 이르는 거대한 몸집 때문에 대왕오징어로 불리지.
심해 아귀_난 ‘심해 아귀’란다. 몸에서 나오는 형광 빛으로 먹이를 유인해 잡아먹곤 해.
무궁무진한 바닷속 자원
바닷속에는 인류가 최소 수백 년 내지 수천 년 이상을 쓸 수 있는 풍부한 광물자원이 있다. 철, 구리, 망간 등 육지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뿐 아니라 코발트, 금, 니켈 등 쉽게 구하지 못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 바닷속 광물자원은 고갈되고 있는 육지 자원을 대체할 ‘미래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가장 깊은 바다가 1만m가 넘는다고?
바다는 평균 깊이가 3700m 정도다. 그중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필리핀 부근에 있는 ‘마리아나 해구’로 깊이가 1만1034m나 된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8848m 높이의 에베레스트산을 거꾸로 세우고, 거기에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1950m 높이의 한라산을 얹은 것보다도 깊은 지역이다.
자료=한국해양과학기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