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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의 초등포트폴리오 코칭] 초등학생의 진로교육, ‘탐색’이 먼저다

2017/04/28 11:46:43

◇ 진로적성검사법에 대해 알고 사이트 활용하기

자기탐색법으로 자기를 이해하고 알았다면 이제 자기가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적성’을 찾아야 한다. 적성이란 말 그대로 ‘성격에 맞는 것’으로 자신이 하고 싶고 잘할 수 있는 것이다. 적성에 맞으면 무엇이든지 재미있게 더 열심히 하게 되고, 그럼으로써 성공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다고 본다. 결국 진로 선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점은 자신의 적성인 것이다.

적성을 찾기 위해서는 첫째는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알아보는 것, 둘째는 검사도구를 통해 알아보는 방법이다. 국내의 진로 적성 검사는 홀랜드 적성 검사와 다중지능검사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 심리학자인 존 홀랜드 박사가 개발한 홀랜드 적성 검사는 실재형, 탐구형, 예술형, 사회형, 기업형, 관습형, 이렇게 6가지 유형으로 직업군을 분류한 후 추천 직업군을 제시하고 있다.

이 검사의 결과에 따라 아이의 학습 스타일을 분석하는 것 또한 가능하다. 다중지능검사는 미국 하버드대 심리학과 하워드 가드너 교수가 제시한 다중지능이론을 근간으로 하여 개발한 테스트이다. 다중지능이란 인간의 지능은 IQ와 같은 한 가지 척도로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서로 독립적이고 다른 여러 유형의 능력으로 구성된다는 것이다. 언어, 수리・논리력, 공간・시각능력, 신체운동, 음악, 대인관계, 자기이해, 자연탐구 8개의 유형으로 구분한다.

진로 교육에 관한 중요성이 크게 조명되면서 최근 몇 년 사이에 진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웹 사이트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정부에서 제공하는 진학진로정보센터 등을 방문하면 직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 외에 간단한 직업심리검사와 진로 적성 테스트를 받을 수 있으니 활용해 보자.

다음 회에는 초등학생에게 꼭 맞는 진로로드맵을 그리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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