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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근주의 열정스토리] 입학사정관 학종 중요평가항목 순위는? 1편

2017/04/10 10:07:03

이 조사 결과를 보고 학교선생님이나 교육전문가 중 많은 분들이 ‘역시 학종은 '내신'이야..’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다시 한 번 위의 표를 보시면 '지원학과 관련 교과(내신)성적'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냥 내신성적이 아닌 '지원학과 관련 내신성적'입니다. 즉, 가장 중요한 항목은 지망학생이 지원하는 학과에서 배울 미래 직업관련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소양과 능력 중 '내가 지망하는 학과에서 필요로 하는 학업관련 역량'을 제일 먼저 본다는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뽑고자 하는 인재는 교과전형의 성실함, 논술전형의 논리적 우수함, 수능의 암기력, 문제풀기 능력이 아니라 바로 "왜"라는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보기가 없는 질문에도 대답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런데 왜 '지원학과 관련 교과성적'일까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지원학과 관련 교과성적이라는 성취를 이루어 낸 그 동기와 과정까지 한꺼번에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 동기는 학생부 6번에 나와 있습니다. 바로 학생부 6번이 학종의 '헌법'입니다.

내가 지닌 소질과 끼(=특기 또는 흥미)가 독서, 영화, 다큐, 미디어, 롤모델, 사건 등 내가 지닌 지적호기심에 의해 자각되어 '나의 꿈'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고, 그것이 구체적인 직업과 지망학과로 결정되어 나의 '전공적합성'이 된 것입니다.

그 전공적합성이 학업부문에서 나타난 항목이 바로 '지원학과 관련 학업성적'입니다. 그리고 그 관련 '교내수상'실적과 성적향상 흐름입니다. 숫자로 나타난 전공관련 교과성적을 글자인 '교과세부특기'와 '자율학습동아리'같은 "동기와 과정"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동기와 과정은 자기주도적인 성취의 스토리로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증명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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