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4/03 10:14:13
자기주도학습전형, 말과 글로 평가한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의 꿈과, 창의력, 진정성, 열정, 지적호기심, 집중력, 나눔·배려 인성, 리더십을 어떻게 숫자로 평가할 수 있을까요? 숫자로는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단지 성취의 결과일 뿐입니다. 어떤 사람의 꿈과, 창의력, 진정성, 열정, 지적호기심, 집중력, 나눔·배려 인성, 리더십을 숫자만으로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숫자와 글자가 합쳐져야 어느 누구를 인재인지 아닌지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대학은 학생이 글자로 쓴 자기소개서를 보고, 선생님이 관찰하고 기록한 학교생활기록부로 확인한 뒤, 면접을 통해 진실여부를 학생의 ‘말’을 통해 확인합니다. 이 학생이 우리 대학, 우리 학과에 들어와서 졸업 후 성공해 대학을 빛내줄 학생인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가 되고, 연세대를 비롯해 대학에서 면접전형이 신설되거나 강화되는 이유입니다. 바로 이렇게 글과 말로 평가하는 방식을 대학갈 때는 학생부 종합 전형이고, 특목고와 자사고를 갈 때에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학생부종합전형과 자기주도학습전형의 평가기준은 무엇인가
바로 ‘전공적합성’과 그것을 이루기 위한 방법인 '자기주도학습역량'입니다. 즉, 자신의 뚜렷한 꿈 - 여기서 뚜렷하다는 것은 자신이 타고 태어난 선천적인 소질과 끼에, 그 이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스스로 노력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적호기심을 말합니다. 따라서 학종에 지원하는 학생은 자신이 타고 태어난 선천적인 소질과 끼(학생부 6번 특기 또는 흥미)인 ‘전공적합성’에 따른 직업과 연계된 학과에 진학하기 위해 스스로 꾸준히 노력해 온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기주도학습역량’ 즉,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지적호기심’을 자기소개서에 표현하고, 학생부로 증명해야 합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자기소개서 1번, 학업역량입니다. 학업역량은 구체적으로 교과목 수행역량과 전공역량으로 나뉩니다.